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0월 28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의 영향으로 곡물류와 육란류는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기온하락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750원과 250원이 오른 4,000원과 7,25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호박(상품 1개)은 250원이 오른 1,2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 감소로 포도(상품 5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5,000원과 3,500원이 오른 25,000원과 42,5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올해 작황호조로 출하량이 늘어난 쌀(일반미 20kg)과 콩(백태 상품 70kg)은 각각 2,000원과 60,000원이 내린 45,500원과 300,000원에 거래됐는데, 콩(백태 상품 70kg)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정도 내린 가격에 판매됐고, 출하량 증가로 보리쌀(상품 35kg)도 2,000원이 내린 68,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올해 풍수해 피해가 적어 출하량이 증가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250원과 750원이 내린 2,250원과 1,000원 거래됐는데, 이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50%와 65%정도씩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소비가 감소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050원이 내린 9,45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