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1월 11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의 영향으로 곡물류,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내려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기온하락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산지 생산비용이 증가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와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양파(상품 1kg)는 각각 750원과 100원이 오른 4,750원과 1,0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올해 풍작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콩(백태 상품 70kg)은 10,000원이 내린 290,000원에 거래됐으며, 소비가 감소한 상추(상품 1kg)와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3,250원과 250원이 내린 7,250원과 2,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소비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내린 6,75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밀감(상품 10kg)과 매기 부진으로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000원과 10,000원이 내린 24,000원과 32,5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산지 풍작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30~33%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양념류인 마른 고추(상품 1.5kg)와 마늘(깐마늘 상품 1kg)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0%와 2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