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1월 2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는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기온하락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산지 생산비용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오이(상품 1개)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200원과 7,500원이 오른 700원과 40,0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올해 풍작으로 인한 산지 출하량 증가로 쌀(일반미 20kg)과 콩(백태 상품 70kg)은 각각 500원과 5,000원이 내린 45,000원과 285,0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배추(상품 1포기)는 750원이 내린 1,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소비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내린 6,5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김장철을 맞아 주재료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올해 풍수해 피해가 적어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57%와 33%정도씩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이유로 양념류인 마른고추(상품 1.5kg)와 깐마늘(상품 1kg)도 각각 10%와 23%정도씩 내린 가격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