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2월 9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고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기온하락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산지 생산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오이(상품 1개)는 150원이 오른 8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올해 풍작으로 인한 산지 출하량 증가로 쌀(일반미 20kg)과 콩(백태 상품 70kg)은 각각 500원과 20,000원이 내린 44,500원과 265,0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마늘(깐마늘 상품 1kg)은 500원이 내린 4,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소비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내린 6,25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밀감(상품 10kg)과 소비가 감소한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500원과 1,000원이 내린 22,500원과 16,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수산물 안정성 우려 등으로 상대적인 수요가 늘어난 소고기(한우 상등육 600g)는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2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양파(상품 1kg)와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0%와 30%정도씩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