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월 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는 내림세를 나타냈고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산지 추운날씨로 인한 난방 연료비 증가로 생산비용이 늘어난 고추(청량고추 상품 1kg)와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대파(상품 1단)는 각각 250원씩 오른 5,000원과 2,250원에 거래됐고, 산지 닭값 상승으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750원이 오른 6,75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올해 풍작으로 출하량 대폭 늘어난 콩(백태 상품 70kg)은 17,500원이 내린 247,500원에 거래됐으며, 소비가 감소한 상추(상품 1kg)와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250원과 750원이 내린 4,000원과 2,25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수산물 안전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쇠고기(상등육 600g)는 22%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돼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데, 육란류 전체 조사 품목의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해 17%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제철과일로 소비가 늘어난 밀감(상품 10kg)과 딸기(상품 800g)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정도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