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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고향인 김천에 시립미술관이 개관 된 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김천시에서 좋은 전시장을 제공해 주셔서 아끼는 작품들을 기쁜 마음으로 기증했고 많은 김천시민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올해 제가 하고싶은 일은 이 좋은 시설이 시민의 사랑을 받고 더욱 더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조각가 박옥순씨는 지난 12월부터 김천시립 미술관에서 도슨트를 중심으로 강의를 시작 했다. 미술 애호가들에게 관심 있는 최근 미술계의 동향, 작가 연구, 작가의 작품 해설로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1월9일 오후 1시에 계속 될 예정이다. 지난 번 강의에서는 모든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킨 ‘라면 발’의 제작 의도와 재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니키드 쌩 팔의 ‘블랙 니나’가 탄생하는 과정도 강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평화동에서 보낸 자신의 어린 시절이 투영 된 조각 ‘나팔꽃’에 대해 구성과 기법은 물론 제작 과정에 얽힌 작가의 고뇌를 마주 할 수 있는 소중한 해설도 감명 깊었다.
조각가 박옥순은 김천 평화동에서 출생해 서부초, 김천여중, 성의여고,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롱아일랜드 대학교 교환교수, 경기대학교 환경 조각과 교수로 은퇴했다.
서울, 수원, 뉴욕, 뉴저지, 짐바브웨 등 국내외에서 10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 여류 조각가 ROME전, MBC 한국 현대 조각 초대전 등 300여회의 전시회에 초대되어 김천을 빛내고 있는 여류 조각가이다.
현대는 지성보다 감성이 필요한 시대이며 창의력과 상상력이 요구되는 문화의 시대이다. 문화적 콘텐츠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현실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작가의 귀향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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