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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분야에 가장 많이 몸담으면서 성매매, 청소년 선도, 서민보호에 힘써온 그는 고등학교 1, 2학년인 딸과 아들의 어머니이기에 범행을 저질렀거나 범죄의 표적이 된 아동·청소년을 만날 때면 업무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늘 친엄마처럼 아이를 대했고 바로 이런 따뜻한 마음이 여성·청소년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비결이 됐다.
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는 시작은 순경이었지만 1984년부터 1991년까지 청와대 경호실 소속으로 영부인 경호를 맡았고 1999년에서 2003년까지 서울경찰청 여경기동대 초대 대장으로 집회 현장에서 활동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강동서장 시절에는 의경들과 밥을 함께 먹으며 가족 같은 친근함과 여성의 장점인 부드러움과 친화력으로 구타 사고를 없애 치안성과평가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제가 처음 경찰 생활을 시작할 당시에는 여성이 걸어가기에 힘든 직업이었다면 지금 시대는 여성도 똑같은 승진의 기회와 다양한 업무를 맡을 수 있기에 세대가 흐를수록 많은 여성들이 경찰의 길을 걷고 있고 또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경찰은 시민에게 봉사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직업이기에 앞으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천에서는 성의여중을 졸업했으며 동국대 행정대학원 졸업 (석사), 동국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 재학(경찰행정학과) 중이며 남편 현재섭(남양주 경찰서장)사이에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