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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김천재래시장 3월 물가동향

최도철 기자 입력 2014.03.04 21:10 수정 2014.03.04 09:10

곡물류, 채소·양념류, 과실류 오르고 육란류는 내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3월 3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소폭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와 소비증가의 영향으로 곡물류,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소비감소로 육란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보리쌀(상품 35kg)과 산지 돼지값 상승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각각 3,000원과 550원이 오른 73,000원과 10,5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시금치(상품 1단)는 250원이 오른 2,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최근 산지 일기불순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소비증가로 오이(상품 1개)와 호박(상품 1개)은 14%정도씩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65%정도 오른 가격에 팔렸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 감소의 여파로 배(상품 1개)와 밀감(상품 10kg)은 각각 500원과 3,500원이 오른 2,500원과 30,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상품 10개)은 각각 500원과 300원이 내린 6,250원과 1,7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산지 출하가격 상승과 육류 소비 증가로 인해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가 오름세를 주도한 가운데 육란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전반적인 작황호조로 배추(상품 1포기)와 양파(상품 1kg), 마늘(깐마늘 상품 1kg) 등이 내림세를 주도한 가운데 채소·양념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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