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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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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교육장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등 6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3월17일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김천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중도입국 자녀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하여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도록 ‘한국어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3월~ 12월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수요일에 1단계 과정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단계과정은 김천농협 문화센터에서 수준별 한국어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정은 국립국어원 교재를 활용하여 전문강사의 지도로 200시간 중 출석률 80% 이상과 한국어 성취도평가 총점 60점(100점 만점)이상을 취득하는 이수자에게는 국적취득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손태옥 복지위생과장은 “한국어교육 과정을 이수하여 우리말을 잘 구사함으로써 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받음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하고 교육생이 이수하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한국어강사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과정에 참석한 대항면 거주 황탠홍(47세)씨는 “한국어 교육을 열심히 배워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서 행복한 삶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