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월부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시․군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영화관, 의료시설, 목욕장, 노인요양시설, 보육시설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430㎡이상 시설이며,영․유아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현지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검점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일환으로 430㎡미만의 법적관리대상 제외시설인 소규모보육시설에 대해서 무료로 실내공기질을 검사한다.
측정항목은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이며, 점검결과 기준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설 미비로 개선이 필요할 경우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이 병행된다.
한편, 경북도는 그간 지속적인 개선노력으로 2011년도 기준 초과시설이 14.6%이던 것이 2012년 7.0%, 2013년 3.2%로 대폭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이번 점검으로 어린이 및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호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실내공기질 관리로 아토피 없는 청정경북 실현하겠다.”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