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3월 17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하였다.
상의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소폭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육란류와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양념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한 살처분 여파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상품 10개)은 각각 250원과 200원이 오른 6,500원과 1,9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호박(상품 1개)과 노지산 출하종료 후 비가림산이 출하되고 있는 밀감(상품 10kg)은 각각 250원과 15,000원에 오른 1,750원과 45,0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오이(상품 1개)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각각 400원과 750원에 내린 850원과 7,5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상추(상품 1kg)는 750원이 내린 2,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 증가로 감자(상품 20kg)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3,500원과 250원이 내린 23,000원과 1,750원에 거래됐고, 출하종료기 딸기(상품 800g)는 750원이 내린 10,25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산지 출하가격 상승과 소비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각각 22%와 31%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풍작으로 출하량이 증가로 양파(상품 1kg)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