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새 봄! 클라리넷 선율과 함께하는 “꽃보다 음악”」이란 부제로 오는 3월 26일 오후 7시 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교향악단 제1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천시립교향악단 이일구 지휘자와 섬세한 중후함과 열정을 모두 갖춘 클라리넷티스트 임신숙의 협연으로 새 봄에 어울리는 클라리넷 협주곡의 싱그러움과 비창의 중후함이 더해져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제2의 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아름답고 힘찬 선율의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Pomp and Circumstance Marches No.1)’으로 공연을 서막을 열고, ‘크로머 클라리넷 듀오 협주곡(Franz Krommer Concerto for Two Clarinets in Eb Op.91)’ 에서는 두 개의 클라리넷 선율이 펼치는 봄을 완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것이다. 교향곡 "비창"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전체를 짙게 물들이고 있는 음영을 응집한 듯한 제 3악장의 압도적인 힘과 4악장의 극한적인 비애가 주는 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 함께 할 클라리넷티스트 임신숙씨는 수백차례의 다양한 연주활동과 맑고 밝은 음색을 지닌 파워풀하고 성숙한 음악성을 겸비한 클라리넷티스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대구실내악 연구회의 리더로서 정기 및 초청연주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즐기는 고품격 공연 예술인 김천시립교향악단 제18회 정기연주회 초대권은 문화예술회관과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중앙회김천시지부, 김천농협부곡지점,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