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해빙기와 영농기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과 풍년 농사를 위한 수리시설물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리시설물은 총 550개소(저수지 238, 양․배수장 55, 취입보 257)이며 건설과 및 읍면동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오는 3월 말까지 점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해빙기 재해 위험 가능성이 높은 저수지 및 양․배수장을 중심으로 제당 및 사면 등 붕괴 위험 요소를 꼼꼼히 조사하고 보수․보강은 물론 수방자재 비치 현황, 복구 동원업체 및 시설물 관리 책임자 지정 여부, 비상 연락망 정비 실태 등 여름철 재난대응체계까지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수리시설에 대해서는 장마 이전(6월)까지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하고, 영농기를 대비하여 물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의 취약 수리시설물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에 보수를 마무리하여 가뭄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수리시설물의 긴급 보수를 위해 응급복구비 등 24억 원을 기 확보하였으며 부족한 예산은 추경예산을 확보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수시 점검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봄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및 영농기를 앞두고 수리시설물 분야에 대한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의 정보가 중요하므로, 위험요소가 발견될 때에는 관할 읍면동에 신고해 줄 것”과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용수 확보 마련에 최선을 다하여 영농 편의를 도모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