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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최대원 시장예비후보자 기자회견

최도철 기자 입력 2014.04.16 01:12 수정 2014.04.16 01:12

ⓒ i김천신문
김천시청 기자실에서 최대원 새누리당 김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4월15일 지역발전 공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오늘 공약을 발표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선심성 공약을 마구잡이로 발표해 시민들을 현혹할 것인가! 아니면 좀 손해를 보더라도 실현가능한 현실적인 것만 채택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만, 공약과 관련해 참모진의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것만 채택했다는 점을 먼저 밝히면서 경제분야에 대한 공약은 지난번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으므로 오늘은 일반 시정운영과 관련한 소신을 발표하겠습니다.
 
1. 신생아 출생시 지원금 대폭 증액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경제발전이라는 단기적인 현안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출산율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인구가 줄어든다는데 있다. 인구감소는 가장 큰 재앙으로 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최대원 후보는 지역인구 증가를 위해 신생아 출생시 장려금을 대폭 증액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현재 김천시에서는 첫째 출생시 30만원, 둘째는 240만원, 셋째는 360만원을 분할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원 후보는 첫째 1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는 500만원씩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며, 재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이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다면 추가 인상도 검토할 것입니다.
 
2. 면단위 유아원 및 초 중교에 대한 전면 통학버스 운행

현재 면단위 농촌지역 학교는 기존 통·폐합된 학교 지역 거주 마을에만 통학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그 외 지역 마을 학생들은 먼 길을 걸어가거나 학부모들이 등·하교를 시켜야 하는 차별을 받고 있어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일정거리 이상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통학버스 운행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을 약속합니다.
 
3. 클린김천운동으로 자연환경보존과 일자리 창출

현재 농촌지역 하천변에는 수많은 영농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촌지역의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에 인근 성주군에서는 몇 년 전부터 ‘클린성주’운동을 통해 들녘을 정화하고 있으며, 전국 모범사례로 꼽혀 많은 예산 지원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우리 김천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호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장기계획을 수립해 5,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아 클린김천 실현을 통해 모든 계곡과 들녘을 깨끗이 정리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후대에까지 물려줄 것을 공약합니다.
 
4. 서울·대구에 김천학숙 건립

현재 김천지역 학부모들은 자식을 대도시 대학에 보낸 후 학비부담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많은 주거비 부담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최 후보는 김천지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하는 서울과 대구에 적정 규모의 김천 학숙을 건립해 지역 학생들이 모두 아주 저렴한 경비로 거주하면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대폭 경감시켜 가정경제가 더욱 튼튼해지도록 하겠습니다.
 
5. 어모면 옥율리에 있는 한국보건대학교 활용

지난 90년대 건축 중 중단된 어모면에 소재한 한국보건대학 건물과 부지가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되고 있어 이의 활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최대원 후보는 한국보건대학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전국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실버타운을 건립하거나 이와 유사한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이는 김천시에서 매입해 경제회생을 위한 최선의 새로운 방안을 찾는 방안도 연구 가능합니다.
 
6. 구도심 공동화 방지

지난번 경제공약 발표에서도 밝혔습니다만, 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처방입니다. 지금도 구도심 재개발과 관련한 팀이 시청에 구성돼 있고, 나름대로 추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를 대폭 보완해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구도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김천역 주변을 활성화 시키는 일입니다. 고속철도 개통으로 승객이 줄어들고 있는 김천역을 철도승객만 이용하는 역사가 아닌 일반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 하는 방법을 철도공사와 협의해 실현 하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제기되고 있지만, 소유주인 철도공사의 승인과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강한 의지만 있다면 철도공사의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7. 문화재단 설립으로 문화 예술이 융성한 도시로 발전

세상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문화와 예술이 번성하지 못하면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없고, 국가도 문화수준이 낮으면 절대 선진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은 우리나라가 지향할 바는 그 어느 분야보다도 문화강국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유명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우리 김천도 이에 상응하는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국내 어느 도시보다 문화수준이 높은 도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곧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김천경찰서 부지를 매입해 모든 시민들이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김천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을 부흥시킬 수 있는 인재 영입으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문화예술이 융성하는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이 문화재단을 통해 김천에 가장 적합하고 흥행 할 수 있는 축제를 반드시 발굴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재단 설립과 시민 평생교육의 장이 경찰서 부지에 마련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왕래해 경찰서 이전에 따른 공백을 매우는 한편, 이 일대를 예전보다 더 활기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8. 인사위원회 권능 강화로 공평하고 깨끗한 인사 관행 정착

지금까지 김천시에서는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불미스런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의 그러한 일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측근의 발호를 철저히 경계할 것이며, 인사와 관련해서는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공식기구인 인사위원회 권능을 강화시켜 여기에서 실질적인 인사가 되도록 하고 간부 공무원들을 많이 참여시키는 등으로 공평무사한 인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뇌물이나 압력도 통하지 않는 깨끗한 시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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