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4월 1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비증가로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고추(상품 1kg)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750원과 250원이 오른 5,750원과 2,000원에 거래됐고, 쌈채소로 소비가 늘어난 상추(상품 1kg)는 1,500원이 오른 4,500원에 판매됐다.
그리고 제철과일로 소비가 늘어난 참외(상품 10kg)는 15,000원이 오른 박스당 70,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는데, 이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17%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작황호조로 인한 산지 출하량 증가의 영향으로 마른고추(상품 1.5kg)와 마늘(깐마늘 상품 1kg)는 각각 10%와 5%정도씩 내리고, 같은 이유로 양파(상품 1kg)는 17%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특히 양파(상품 1kg)는 70%정도 내려 하락폭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