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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

최도철 기자 입력 2014.04.18 05:52 수정 2014.04.18 05:52

- 3월 특별조사 112가구 발굴, 지역사회복지자원 연계 -

김천시는 지난 3월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기간 동안 사회취약계층 112가구를 발굴하여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차상위제도, 민간후원, 민·관 복지자원 연계 등을 통한 지원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송파 세모녀’ 와 같이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을 위한 특별조사로서 3. 4.∼3. 31.까지 집중 실시됐다.

이 기간 동안 발굴된 사회취약계층 112가구에 대하여 긴급 생계비·의료비, 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생필품 지원 등 민간 후원을 통해 약 36,000천원 정도의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보건소 방문보건·재활사업 연계, 푸드뱅크·대한적십자사·노인복지센터 등의 생필품 지원, 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시니어클럽의 노인돌봄서비스, 부곡복지관·지좌성당의 도시락·밑반찬 지원, 자원봉사센터 차량·청소 지원, 동그라미봉사단 집수리·보일러교체 사업,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노인복지관·정신보건센터·정신전문의 상담,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물품·교육프로그램, 장애인복지관 취업상담, 법률구조공단·법무부 법률홈닥터 상담 등의 지역복지자원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보호망을 구축했다.
 
특히, 김천시는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와 관련하여 민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 민간 자문기관인「김천시 희망찾기 자문단」을 활용한 발굴 및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천시 희망찾기 자문단은 통합사례관리 추진에 있어 민·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의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호체계 민·관 합의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사례관리 민간 유관기관을 2013년 11월 확대하여 구성되었으며, 정신보건·주거·고용·의료·교육·심리 등 분야별 지역전문기관들로 이루어져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매월 추진하고 있는 정기 통합사례관리회의 및 수시 회의에 참석하여 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천시는 특별조사 기간 동안 개최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민·관 협력 강화 통합회의 및 민간기관 간담회를 통해 발굴·지원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대상자들을 돕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기여함이 크다고 하겠다. 또한 일선기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모범계획을 발표하고 발굴·지원에 대한 공공 및 민간기관의 의견 수렴을 위한 자유토론 시간을 가짐으로써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조사기간 중 기초생활수급 4인 가구에 부인이 갑작스런 뇌출혈로 긴급수술 후 의식 불명상태로 병원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가구에 대해 보건복지부 긴급지원과 함께 푸른꿈지역아동센터 의뢰로 EBS “나눔 0700” 에 출연하면서 후원금을 지원받게 되어 위기를 벗어나게 도왔으며 퇴원 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를 통해 가정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999년 결성 이래 매년 20가구 이상의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개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동그라미봉사단과의 연계로 요청 하루 만에 추위에 힘들어 하던 소외계층 가정의 보일러를 교체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한 민·관의 발빠른 복지지원이 귀감이 되었다.
 
김영박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있는 민·관 기관 담당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3월 특별조사기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공공과 민간기관의 따뜻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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