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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4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모면 강인술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이 못마땅하다는 것을 판단하고 동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18일 시 의회에서 탈당하는 것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가지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 4지방선거 김천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 강 인 술입니다.
먼저 4월 16일 서해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사망하신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되신 많은 승객분들이 빨리 구조되어 더 이상 희생자가 없으시길 우리 모두 간절히 빌어봅니다.
저 강 인 술은 그동안 정들었던 새누리당을 탈당합니다. 두 번의 대선을 치루고, 두 번의 총선을 치루면서 지방의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얻을게 뭐가 있는지, 저는 저 자신에게 수 없이 되물어 보았습니다.
중앙당이 우리 지방의원에게 어떤 걸 주는지도 살펴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부속품에 지나지 않은 점에 무척 슬펐습니다.
작금의 지방선거 상향식 공천이란 것도 그 내용을 보면 눈가리고 아웅이라 봅니다. 본인이 탈당하게 된 주요 동기는 첫째, 우리 지역구 전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을 주고자 함이고,둘째, 대선때 여․야 대선후보께서 공약하신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이 이루어지지 않음은 국민을 실망시킨 거짓말이며, 일개 평당원인 나만이라도 지켜보고 싶다는 뜻이다,
셋째, 지방의원이 더 이상 권력자의 똘만이로 불려지는걸 막아 보고 싶은 것이다.
넷째,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제시 보다는 길거리에서 읍소하는 후진국형 선거 행태는 우리 정치 발전에 눈꼽만큼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다섯째, 당에서 후보자를 선정할때는 당원들의 선택으로 선발하여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당연 할 것인데, 당원이 배제된 일반시민이 당의 후보자를 선택한다는 것은 당원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라 봅니다.
끝으로, 긴 세월 내가 몸담아 왔던 새누리당이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한 정당이라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길 원하며, 저 강 인 술은 시민의 후보로서 지금껏 해온 것처럼 시민들 속에서 같이 희노애락하며 열심히 더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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