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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및 수련(야영) 활동 당분간 보류

최도철 기자 입력 2014.04.21 04:16 수정 2014.04.21 04:16

경상북도교육청은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선박, 항공기, 차량 등을 이용한 숙박형 수학여행 및 수련(야영) 활동을 당분간 보류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시행할 경우에는 학부모의 의견을 다시 조사하여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18일(금) 일선학교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여객선 침몰 사고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므로, 수학여행이나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활동을 보류하도록 했다.

 또한, 운송 수단을 이용한 당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 때에도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만 실시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과 교통안전 대책을 다시 배포하고, 차량을 이용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 때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특히, 경찰서에 학생 단체 차량 호송 및 음주 측정 요청, 전세버스 사전 적격 검사 실시, 대열 운행 금지, 안전벨트 착용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강조하고, 인솔 교사는 수학여행 및 수련(야영) 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의 모든 과정에 반드시 임장하여 지도하도록 특별히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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