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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도민들 애도, 경북도민체육대회 무기한 연기

최도철 기자 입력 2014.04.21 16:00 수정 2014.04.21 04:00

- 도민체육대회, 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행사 연기, 취소 및 축소 -

경상북도는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4일간 문경시에서 열리기로 했던‘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4월 21일 오전 11시 긴급 이사회를 갖고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한 전 국민의 애도와 추모 분위기 동참을 위해 대회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와 경북도체육회는 향후 유관기관 단체 및 주개최지인 문경시 등과 다양한 협의를 통해 추후 대회개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진도 여객선 사고소식에 당초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었던장애인체육대회도 연기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각 체육단체나 자생단체 등의 행사나 모임도 자발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 또는 축소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애도 물결에 동참하도록 했다.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해 대회를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 진도 여객선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한명의 생존자라도 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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