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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민주시민 단체협의회는 지난4월 20일 김천역광장에서 시 불교 사암연합회, 학생 및 시민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살아있기를 바라며 무사귀환과 마지막 한 명의 시신이라도 끝까지 가족에게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촛불 기원제를 가졌다.
지난4월 16일 기사를 접했을 때는 368명이 생존해 있음에 그나마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생존자, 사망자, 실종자 수와 구조 과정을 방송으로 지켜보며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다.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에서 구조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을 마음과, 자식이나 가족의 생사마저도 알 수 없이 애끓는 심정으로 시간,시간을 보내는 비통함과 오열에 지친 부모와 가족분들에게 해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는 간절한 기도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곳 김천에서 어떠한 사유로도 촛불 하나 밝혀 마음을 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작은 마음들을 모아 기도라도 함께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고 부모의 도리임을 알기에 작은 촛불 기원제를 준비했다.
작은 촛불의 따스함을 새삼 느끼며 그 온기를 바다 속까지 전하고 싶은 간절함과 미안함뿐이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국민의 비탄 앞에서도 감정을 내 보일 수도 감출 수도 없는 상황들에 잠시의 시간이라도 자리를 함께한 예비후보들의 마음도 함께 하였다.
민단협 관계자는 오는 4월 26일(토) 19시 우리는 그 자리에서 또다시 애통한 마음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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