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4월 29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를 실시했다.
상의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출하량이 감소한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와,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무(상품 1개)는 500원이 오른 1,500원에 거래됐고,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살처분 영향으로 산지 출하량이 줄어든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상품 10개)은 각각 500원과 100원이 오른 7,000원과 2,0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콩(백태 상품 70kg)과 상추(상품 1kg)는 12,500원과 1,250원이 내린 235,000원과 3,250원에 거래됐으며, 매기가 부진한 고추(청양고추 1kg)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500원과 250원이 내린 5,250원과 1,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성출하기 생육호조로 출하량이 늘어난 참외(상품 10kg)는 12,500원이 내린 57,5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산지 사육두수 감소와 소비증가로 인해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각각 22%와 23%정도씩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생육호조로 인한 풍작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양파(상품 1kg)와 배추(상품 1포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70%와 53%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