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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울금(Jindo Ulgeum)’지리적표시 등록

최도철 기자 입력 2014.05.08 05:40 수정 2014.05.08 05:40

- 2002년부터 지금까지 농산물 92품목 등록, 선택과 집중으로 사후관리 강화 -

김천, 혁신도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에서 생산된 울금의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5월 7일자로 진도울금[Jindo Ulgeum(Turmereric)]을 농관원 제95호로 지리적표시*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진도울금은 2012년 10월 5일 진도울금생산자단체협의회가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한 이후, 지리적표시 등록 심의 분과위원회의 심의(4회), 현지 확인(2회), 수정·보완(3회) 등 엄정한 심사와 2개월간의 이의신청 공고를 거쳐 최종 등록됐다.
  
진도 지역 재배농가가 개발한 ‘보배1호’ 품종 등 진도군 내에서 재배·생산한 울금만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하고진도울금은 생산량 800톤(전국 생산량 900톤의 89%), 진도울금 생산농가 257가구(진도울금 생산자단체 협의회 소속)이다.

진도울금은 울금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리적표시 등록이 되었으며, 심의과정에서 유명성·역사성·지리적 요인 등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유명성) 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Curcumin) 함량과 정유성분**이 많고 친환경 재배 등으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다.
  
(역사성)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에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한 재배 기록이 있다.

 (지리적 요인) 진도 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따뜻하고 일조시간과 성숙기간이 길어 커큐민(Curcumin)과 정유 성분이 많다.

농관원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제를 활성화하여 지역 특산품의 6차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지리적 특산품 발굴 서비스, 지리적표시품 전담 명예감시단 운영 등 효과적인 관리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리적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합 판매행위, 등급기준 미달품 유통, 생산계획 미이행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02년 2월 지리적등록제 제1호 ‘보성녹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농산물 92개 품목을 등록하였으며, 관련 정보는 스마트폰 앱(농식품 안심이)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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