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도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온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증산면 부항리 소재 반야사(주지 효원스님)에서는 부처님의 자비를 담아 장학금을 전달하여 그 의미를 더 했다.
증산면 반야사 효원 주지스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면학에 힘쓰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증산면사무소(면장 권동욱)에 전달해오면서 수혜자를 추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권동욱 증산면장은 스님의 뜻에 따라 도움이 꼭 필요한 관내 학생을 선발하여 추천할 계획인 가운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계시는 효원 주지스님께 면민과 함께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반야사는 지난 2002년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