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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가 지난달 26일과 27일 6·4 지방선거 여성당선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선거 이후 전국 전망과 함께 당 혁신과제 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 이틀째인 27일 여성지방의원협의회 대표단 선출에서 배영애 비례대표가 서울 3선 한명회 도의원과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386명의 여성이 당선됐다.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59명, 기초의원 325명으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음 선거에서 여성정치인을 더욱 발굴하기 위해 당선자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그간의 어려움과 정치 생활을 담은 진솔한 배영애 도의원의 수기가 1등으로 뽑혔다.
배영애 도의원은 “워크숍에서 김한길 대표가 지방정부는 민생의 보루이고 지방의원은 민생의 파수꾼이며 지방자치 단체와 지방의회가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안철수 대표는 정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해야 한다며 시민의 대변자이자 새정치민주 연합과 국민을 이어주는 교량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달라 강조했는데 제 역할이 바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불모지인 김천과 경북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젊은 새인물들이 정치에 참여해 깨끗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인을 육성하겠다는 당의 목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배영애 도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경상북도당 김천시지역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경상북도당 김천시지역위원회 위원장, 민주통합당 경북도당 김천 지역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원을 역임한바 있다.
배 도의원은 앞으로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시행할 정책은 바로 노인복지 특히 요양지원사업과 관련한 지원제도 계정이다.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급 외 치매 노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평소 요양지원정책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배 의원은 “현재에 노인요양지원제도는 나이가 들어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로 가정에서 직접 부모를 모시고 싶지만 경제적, 직장생활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시설을 선택하는 자녀들이 부모를 모시며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 생각”이라며 “자녀가 요양복지사 자격이 있으면 부모를 모시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원제도 확충과 재가요양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 확대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유아보육과 관련한 조례제정에도 힘쓸 방침이다. 현재 운영되는 출산장려정책은 근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정말 자녀를 더 가질 수 있는 제대로된 제도적인 지원체계를 모색한다는 것.
여성이 사회진출과 육아를 모두 할 수 있는 지원체계와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