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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사람

이사람-사회복지법인 백합어린이집 김현심 원장

정효정 기자 입력 2014.09.04 16:50 수정 2014.09.04 04:50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은 꿈을 향한 도전이었습니다”

 

ⓒ i김천신문


자신의 마지막 꿈인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3년여 동안의 노력 끝에 지난 2월 꿈을 이룬 사회복지법인 백합어린이집 김현심 원장은 자신에게 이런 기회를 준 하나님께 감사하다.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보육교사의 보육현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란 논문을 낸 김 원장은 같은 업에 종사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돌려 최 일선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내용을 담기위해 노력했다.


이 논문은 보육교사가 자각하는 어린이집원장의 슈퍼리더십, 보육교사의 셀프리더십, 보육교사의 임파워먼트 그리고 보육헌신정도를 확인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확인해 보육교사의 셀프리더십과 임파워먼트를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보육헌신 방안의 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


대구광역시 및 경북지역 어린이집 25곳에 자료 수집 수락을 받은 후 총 2달간 동의를 얻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총 320부 설문지를 배부해 이중 310부의 회수된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대답한 설문지를 제외한 299부의 내용을 결과 분석해 사용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쉬운 길이 아니었지만 운영 중인 어린이집의 전문성을 높이고 또한 김천과학대학 겸임교수로서 보육 후배들을 위해 더 질 좋은 수업을 하기위한 그녀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국회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서 보육교사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참고자료로 쓰여 질 수 있게 됐다.


ⓒ i김천신문
“만약 학문의 성숙과 깊이를 따져 논문을 쓸 수 있다면 아마도 평생 논문을 시작 할 수 있는 용기를 내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논문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이켜보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이 바로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이었고 그곳에서 만난 고마우신 분들... 세심한 지도와 격려로 지도해주신 정원길 박사님과 박용억․문영수․조만복 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많은 협조를 해주신 정춘덕 이사장님과 장경희 원장님 그리고 김천의 많은 원장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사랑과 격려와 기도로 우리 4남매를 키워주신 목사님이신 우리 아버지, 나의 엄마, 사랑하는 형제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백합의 위강이 원감님과 교사들 기사님, 조리사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특히 만학의 길을 가는 과정에서 함께해준 사랑하는 아들 형규와 멋진 연준이를 낳아준 선아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남은 생애 배움을 토대로 지역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며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머리 숙이며 인사 올립니다”


꿈을 이룬 김 원장이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특히 백합어린이집 운영에 있어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아이들이 제대로 된 보육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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