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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대덕면, 효(孝)사상에 길을 묻다

정효정 기자 입력 2014.11.17 16:02 수정 2014.11.17 04:02

(주)SCL이상춘 회장에게 효행상 수여

ⓒ i김천신문


대덕면은 (주)SCL이상춘회장에게 효행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효행상을 수여해 효(孝사)상을 널리 알리자는 대덕면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1회 대덕면민 효행상’ 수여식을 가졌다.


효행상을 수상한 이상춘 회장은 대덕면 관터 출신으로 돈이 없어 눈물을 훔치며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던 인물이다. 상경해 자수성가한 이 회장은 해마다 관터 주민에게 경로잔치를 배풀고 마을대소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상춘 회장은 연 매출액 2천억원대의 탄탄한 자동차부품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했던 이 회장은 사재 105억원을 출연해 상록수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지론인 ‘나눔, 베품 그리고 사랑’의 신조를 가지고 행복한 삶보다는 의미 있는 삶, 편안한 삶보다는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베푸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우 대덕면장은 “효행상 수여식을 계기로 어른을 공경하는 효를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효심이 많은 제2, 제3의 이상춘 회장이 나타나 주기를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대덕면 만들기에 동참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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