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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36세 양띠 새해소망 - 이상남 오케이농원 대표

정효정 기자 입력 2015.01.02 16:06 수정 2015.01.02 04:06

“흘린 땀만큼 기쁨을 얻는 한해 ”

ⓒ i김천신문
오케이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농부 이상남입니다. 2014년에는 우리 모두를 가슴 아프게 하는 사건ㆍ사고가 많았습니다.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또 한 가장이자 아버지로서 고민 많았던 한 해를 보내고 나니 새해를 맞이해 한 살 더 먹는 일에 부담과 긴장이 따릅니다.


2015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새롭게 각성하는 마음으로 나의 자리, 나의 주변에는 허술하고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돌아보고 매일 맞이하는 미래에 부끄러운 오늘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며,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희 농원은 배나무를 인터넷을 통해 분양하고 분양받은 분들이 체험을 통해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가족 체험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라 더욱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농업이 어렵고 힘들다는 편견 속에 꿈과 희망의 씨앗을 심었던 농업의 길 12년 과정은 어떤 외부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즐겁고 의미 있는 농업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가야겠다는 뜻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도 그 걸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더 나은 농업을 만들어가고, 또 나누기 위해 2015년에도 초심을 되새기며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김천 시민 모두 일터에서 흘린 땀에 기쁨을 얻는 멋진 한 해가 되시기를 또한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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