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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좋아하는 우리 금메달 삼총사는 우리의 흥겨운 노래가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도 하고 또 사랑하는 고향 김천을 알리는 일에 무척이나 힘쓰고 있답니다”
금메달 삼총사가 노래를 하는 이유이다.
고향의 좋은 점을 알리고 싶은 건 누구나 당연한 일이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늘 쉽지 않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문종상(86세), 최선호(81세), 여찬석(76세) ‘금메달 삼총사’라는 팀명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며 봉사도 하고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에 출연, 다양한 전국의 축제 노래자랑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김천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1일 ‘가족이 부른다’ 출연 당시 “김천은 교통의 중심지로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으로 특히 포도,자두,호두 등을 생산하고 맛도 좋다”고 짧은 시간동안 자신들을 알리기 보다 김천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1일 전라북도 김제에서 열린 지평선 축제 전국장기자랑대회에 참가해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 물론 수상소감에서 김천을 알리는 일은 빼놓지 않았다.
금메달 삼총사는 김천시노인복지관 노래교실에서 만났다. 노후를 건강하고 보람있게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뭉친 이들은 김천시노인복지관에서 노래 강사로 위촉장을 받고 요양병원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래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