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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조합장 선거 출마자, 현장에서 만나다<1>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5.02.25 14:49 수정 2015.02.25 02:49

아포농협 조합장 후보
정근재 “조합원에게 감동 주는 농협 되도록 최선”

ⓒ i김천신문
“아포농협의 직원으로, 조합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한 바 있어 실정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아포농협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전문경영인인 제게 다시 한 번 맡겨주신다면 조합원 모두가 감동하는 농협이 되도록 그야말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포농협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한 정근재(62세) 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1953년 아포읍 지리에서 태어나 김천중앙고와 상주농잠고등전문학교(현 경북대 상주캠퍼스)를 졸업한 정근재 후보는 1977년 아포농협에 입사해 2006년 아포농협 삼화지점장으로 명예퇴직하기까지 30여년간 감문농협에 1년간 근무한 외엔 고향 농협에서만 근무해온 전문농협인이다. 정근재 후보는 직원으로 퇴직하던 그해 아포농협 조합장 선거에 당선, 4년 임기를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가 포도농사, 벼농사 등을 짓다가 뜻한 바 있어 이번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된 것이다.

 정근재 후보는 “소통과 봉사로 조합원 눈높이에 맞는 조합장, 언제나 조합원에게 겸손하고 직원의 어려움도 헤아려주는 조합장,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부지런하게 현장을 누비는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
특히 “조합장 선거를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 갈등을 없애고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정근재 후보는 “상임이사제를 도입해 조합장은 생산된 농산물과 퇴비 판매에 전념하는 등 지도와 경제를 담당, 권한을 축소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저금리시대를 맞아 경제사업과 수수료 수입에서 손익 창출 △알뜰한 살림으로 튼튼한 아포농협 육성 △성공적인 경제사업 정착 △알아야 할 권리와 알려야 할 의무 충족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직원 능력평가제 도입 △농협 경쟁력과 자생력 높이기 위한 농협과의 연대 등을 공약했다.

 세부사항으로 △퇴비공장 부지로 매입한 예리 토지 등 고정자산 처분, 임대 △입출금이 가능한 자동화기로 교체하는 등 지점 기능 개선 △그린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기정착 △수탁 받은 벼(도정) 수익환원과 물량확보 △농기계수리센터 직원 증원 △대신·원창·보평들 벼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무이자 광역친환경사업 운전자금 유치 등을 제시했다. 
  
조합장 재임 시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촌지역지도자과정과 농업MBA과정을 수료한 정근재 후보는 현재 운영 중인 주유소와 농산물집하장, 하나로마트를 건립한 등의 공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상경력으로는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자재부문공로상, 신용보증우수직원상, 업적평가우수직원상, 조합발전유공직원상, 농협지역본부 사채경감대책우수직원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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