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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서-요양보호사를 향한 도전 박경숙씨

정효정 기자 입력 2015.04.21 19:04 수정 2015.04.21 07:04

“만점 합격이라는 영예까지 정말 감사드려요”

ⓒ i김천신문
꿈을 찾아 늘 노력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는 박경숙(59세)씨. 2개월간의 노력으로 바라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만점 합격이라는 타이틀까지 합쳐서 따냈다.


“어머니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외동딸이라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저는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고향인 김천으로 남편과 함께 내려왔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아버지를 모심에 있어 좀 더 전문적으로 케어 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요양보호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뇌졸중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를 정도로 건강에 대한 지식이 없던 저였지만 조경실 원장님을 비롯한 김천요양보호사교육원의 체계적이고 정이 가득한 교육에 만점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경숙씨는 교과서 위주의 공부와 현장실습이 합쳐진 결과라며 누구나 열정만 있다면 만점합격이란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을 낮춘다.


만점 합격의 노하우라면 단지 모르는 문제는 다시한번 체크하고 꼭 다시 교재를 살펴보는 것이었다는 박씨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은 꼭 보호사로서 직업을 가지기 위한 목적이 아닌 스스로의 건강과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신이 보살필 수 있는 그런 행복을 선물하는 것 같다며 미소 짓는다.


“힘들고 자신 없어 할 때마다 격려해 주던 친구들과 가족, 어쩌면 너무 융통성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실습에 예외를 주지 않고 빠진 만큼 다음에 꼭 이수하도록 철저하게 교육을 진행해준 학원관계자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 롤 모델이기도 합니다. 배운 것들을 허비하지 않고 잘 활용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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