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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원숭이띠 새해 소망-이민정(36세·간호조무사 준비생)

정효정 기자 입력 2016.01.07 11:51 수정 2016.01.13 11:51

“꼭 합격해서 멋진 엄마의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 김천신문
2016년의 이민정씨의 소망은 간호조무사 시험 합격과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이다. 주부로 살면서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씨는 늘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간호조무사 준비도 아이들에게 좀 더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도전이다.

24세에 결혼해서 아이들에게 10여년간 좋은 엄마이기를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도전하고 또 이뤄내는 스마트한 엄마이고 싶기 때문이다.
“주부로 생활하면서 나는 버리고 엄마로만 살아온 시간도 참으로 뜻있고 행복했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기니 경제적으로도 능력을 갖춘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3월부터 간호조무사 시험을 위해 김천간호학원(성내동 소재)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 이민정씨는 워낙 합격률이 높은 학원으로 소문난 곳이라 이곳을 선택했다며 미소 짓는다. 하지만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다.

“늘 열정적으로 수업을 해주시는 조경실 원장님을 비롯해 강사진들의 실력은 뭐 그간 높은 합격률만 봐도 알 수 있고 원장님께서 수강생들에게 힘을 주기위해 건내시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는 당연한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모든 수강생들이 열공을 하고 있어요.
노력한 만큼 저 뿐 아니라 내년에 우리 동기들이 모두 합격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모든이들에게 화낼일 보다는 웃을일만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새해 모두 행복하세요”

늘 엄마일이라면 무조건 편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너무 듬직한 두 아이들에게 늘 감사하고 아이들 덕분에 행복하다는 이민정씨.
시험에 합격해 직장을 갖게 된다면 사랑하는 아이들을 대하 듯 환자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간호조무사가 되고 싶다.
↑↑ 조경실 간호학원장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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