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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특별 인터뷰-김미경 김천의료원장

정효정 기자 입력 2016.01.11 16:03 수정 2016.01.11 04:03

“금년 보건복지부정책사업 98억 증액, 의료시설 업그레이드”

ⓒ 김천신문
작년 3월 부임해 약 1년이란 기간 동안 김천의료원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원으로 성장시켰으며 금년 보건복지부의 정책 사업으로 98억을 증액 투자받아 진행하고 있는 특화사업을 통해 완화의료병동(호스피스병동) 및 재활센터 증축으로 지역민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의료시설을 제공하게 된 김천의료원의 발전 원동력이 되고 있는 김미경 원장에게 지난한해 동안의 성과와 2016년 새해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천의료원의 신년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희망찬 2016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김천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로 95주년을 맞이하는 김천의료원은 현재 28명의 의료진과 320여명의 직원이 15개 진료과목 및 270병상을 통해 경상북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경북 서북부의 상주, 구미, 문경, 김천, 고령, 칠곡, 성주, 군위 까지 백만 도민의 건강과 더불어 공공의료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치료 등 편안하게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정진료토록 하겠습니다. 2016년 한해 작은 퍼즐조각을 맞춰 큰 그림을 완성하듯이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해 고객만족, 적정진료, 공공의료기관의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몇 가지 자랑 좀 부탁드립니다.
김천 시민 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6년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3년 연속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 획득’ 등의 수상은 지역 의료원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 김천의료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의료보건사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천의료원은 민간의료기관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공공의료보건사업 중 하나인 토탈 케어 서비스,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2012년 여름부터 운영 중입니다. 이동식 행복버스 내에는 최신 의료장비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에 계신 지역민들을 진료하는 것이 사업의 주목적입니다. 전문의, 간호사, 병리사, 방사선사 등 10여명의 의료진이 환자분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단 결과 상태가 중한 환자의 경우 의료원 입, 퇴원에서 수술, 교통지원 까지 모든 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찾아가는 행복병원의 케이스를 통해 수술하셨던 고령의 최종자씨가 회복하신 후 저희 병원으로 보내주신 감사의 글을 읽었을 때, 이 서비스에 대한 보람이 컸습니다. 이외에도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하여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 상주가 어려운 환자분들을 병원에서 직접 관리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김천 의료원과 의료협약을 맺은 인도네시아 수방 시에 선진 의료를 전파했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의료수준을 앞으로 높여 갈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방문간호, 지역아동,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의 각계각층에 대한 다양한 공공의료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천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천의료원은 이미 새해 들어 보건복지부의 정책 사업으로 98억을 증액 투자해 진행하고 있는 특성화 사업을 통해 완화의료병동(호스피스병동) 및 재활센터를 증축하는 등 지역민들께 제공할 의료시설을 한 단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온고지신의 정신처럼 이미 시행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 및 찾아가는 행복병원, 지역 거점치매센터 등 공공사업 또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하여 확대하고자 합니다. 환자중심의 공공보건의료로 질적인 수준향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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