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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김천시여성대학 총동창회장으로 활동해온 양숙자 회장이 제11대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당선됐다.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5일 산하 14개 여성단체 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숙자 여성대학 총동창회장을 2년 임기의 회장으로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많이 부족한 사람이 14개 여성단체를 아우르는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선출돼 영광스러운 한편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낍니다. 그동안 사회활동을 한 경험을 거울삼아 회원 간 화합과 여성의 권익신장은 물론 봉사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양숙자 신임회장의 취임소감이다.
감문면 소재리(선산읍으로 편입)에서 태어나 김천여고, 김천대 멀티미디어과를 졸업한 양숙자 회장은 38년 6개월간 김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정년퇴임한 후 김천시주요업무평가위원 등을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봉사활동 1천 시간을 넘긴 양숙자 회장의 봉사활동은 취미이고 생활이다. 김천시여성대학 총동창회를 이끌어온 양숙자 회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급식봉사, 자원봉사센터에서의 행복나눔장터(헌옷, 신발, 가방 등 주2회 판매) 등 정기봉사를 비롯해서 명절 귀성객·수능고사장 학생·재래시장 이용시민 음료봉사, 김장봉사 등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수시봉사를 해왔으며 세계군인체육대회 때는 13일간 계속 봉사활동을 했다.
양 회장의 또 다른 취미활동은 학창시절에 가진 문학소녀의 꿈을 키우는 것. 김천시에서 운영하는 백수문학관 문학아카데미 시·수필반 회장을 맡고 있으며 글사랑 회장을 맡아 문학아카데미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한 것은 회원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활동으로 보다 따뜻한 사회, 시민이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양숙자 회장 가족으로는 교직에서 정년퇴임한 남편 박춘호씨와 KBS PD로 활동 중인 아들 박형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