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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까지 아이들의 성장지원에 도움을 주는 이런 센터가 김천에 소재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교동에 소재하고 있는 GOOD발달지원센터는 언어·심리·발달·지능 검사를 해 아이들의 현재 성장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물론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양육태도 등도 검사한다. 이 외에도 김천교육청과 연계해 지역 내 학교를 찾아가 학생대상 Wee클래스 상담지원, 김천시드림스타트와 연계 지역의 차상위계층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일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면서 정상적인 아이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미숙함으로 아동학대와 방임으로 인해 발달지연이 와 부모와 아동 모두 힘들어 하는 경우를 보아왔습니다. 그럴때는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올바른 양육을 하는 정상적인 부모님의 경우에도 자녀가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외향적인 아이를 지극히 내성적인 부모가 억압적으로 양육하는 경우에도 자녀가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부모의 잘못된 양육이 아이를 병들게 한다면 반대로 아이를 제대로 알고 배려하며 성장지연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육을 적절한 시기에 접한다면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기도 한다.
“내 아이가 올바른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해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아이는 아니다’라며 스스로 최면을 걸기 때문이죠. 하지만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선생님 등을 통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아이의 발달지연을 알게 되셨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이에게 맞는 교육과 상담이 진행되면 제대로 성장하는 케이스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시기를 놓치면 치료에 어려움도 따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데도 형편이 어려워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김천시에서 이런 아이들을 지원해 주고는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 비해 지원이 부족해 좋아질 수 있는 아이들이 시기를 놓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좋은 부모인가를 돌아보면 누구도 한번에 ‘예’라고 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늘 귀기울이고 아이의 감정을 잘 살펴 아이가 부모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고 진심으로 위로와 공감을 해줘야 한다.
“가정의 달 5월 자신의 자녀에게 정말 제대로 된 부모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보며 더욱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기사 정정 - 일부 내용에 실재 상황과 다른 내용이 기재 되었습니다. 신문에는 수정없이 보도되었음을 알려드리며 독자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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