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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희 원장은 1979년 유아교육과에 입학해 유치원 교사로 시작, 지금까지 36년 동안 하루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현재 장애아·비장애영아 전문인 효동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권교육 강사과정을 거쳐 장애아동과 가족들에 대한 인권 옹호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 양육은 부모들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과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공동체로 키워 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애아동이 사회에 적응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가족도 당당히 자녀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숨기거나 우울해하지 않고 세상에 내놓을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5월에는 문화여가활동에 취약한 원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요트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배영희 원장의 장관상 수상에 그치지 않고 효동어린이집 역시 2017년 8월 평가인증 3차지표 평가에서 최우수라는 성적을 거뒀다.
평가인증 3차 지표는 기존 형식적인 서류에 치중한 평가 방법에서 실질적인 평가가 추가돼 교사들의 질적인 보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100점 만점에 99.24점으로 6개 항목 중 보육환경, 보육과정운영, 보육활동과 상호작용, 운영관리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배영희 원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모든 아동을 차별 없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효동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장애아동의 인권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33명의 교직원과 더불어 모든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효동어린이집은 영아, 장애아가 통합하는 어린이집으로 친환경적 보육환경과 33명의 유아특수교사, 특수교사, 치료사, 장애영유아교사, 보육교사 등 각 영역의 전문가가 팀워크를 이뤄 보육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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