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공산주의 폭동사건, 6․25동란,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공산주의의 만행으로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위령비 뒤편에는 김천지역 희생자 30인의 휘(諱)가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종교의식, 김용대 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의 추념사, 박보생 시장 추도사, 조시낭송, 조총, 기관단체장 및 유족 헌화, 폐식, 일반인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대 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를 지켜주신 선열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고한다. 우리는 북한의 6.25남침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나라의 안보가 위기상황일수록 정치지도자들이 슬기롭게 해결해 주면 좋으련만 지금 정파적으로 해법이 갈라져 있어 그 것이 더 불안하다. 이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열들께서 우리 국민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바란다. 김천은 12년 전 경북 혁신도시 유치로 국가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은 도시라는 명예를 얻었다. 박보생 시장, 이철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우리 시민들은 힘을 합쳐 모범 자치단체, 혁신도시 김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합하고 수준높은 시민정신으로 김천공동체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선열들의 은덕과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기원했다.
박보생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국가와 김천의 발전을 바라는 요지의 말과 김천시민들이 합심하고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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