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김천시지회는 지난 16일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김천서부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과 함께 천안독립기념관 및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것으로 학생들이 분단국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인식해 국가안보 의식을 다지고 나라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전시된 6명이 전사하고 18명의 장병들이 부상당한 제2연평해전 때의 군함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46명이 전사하고 침몰된 천안함의 참혹한 모습을 보면서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학교 수업으로만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북한의 침략성과 전쟁의 위험을 배웠다.
육창근 회장과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최근 북한이 핵실험 등 끊임없이 도발을 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쟁과 안보에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며 “오늘 행사가 대한민국 평화를 위해 국가안보와 나라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