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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여성대학동창회 회원 20여명이 봉사자로 나서 정성스럽게 양념을 바르고 일일이 김치통에 담으면서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날 맛좋은 양념에 버무린 김장김치 210포기를 미리 준비한 김치통에 담아 28일부터 30일까지 재가복지대상자 65세대에 3포기씩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가정에는 김장김치뿐만 아니라 양질의 밑반찬도 함께 배달된다.
양숙자 여성대학동창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김치를 담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여성대학동창회는 한마음 한뜻이 돼 적극적인 나눔 봉사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말했다.
김금숙 원장은 “소외받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김장김치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얼마 남지 않은 2017년을 조금이나마 훈훈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 “밝아오는 2018년에도 더불어 살기 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세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 평생교육원에서는 매주 1회 재가복지요보호대상자 65세대에 밑반찬를 지원하고 있으며 세탁 및 청소를 해주는 가사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외로운 이들에게 말벗이 돼 주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가복지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