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은 6일 행안부 특별교부금 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20대 국회들어 지난해 25억원과 올해 3월 20억원, 9월 10억원 등 모두 80억원의 교부금을 받아냈다.
특히 정부가 사드배치로 주민발발이 극심한 남면, 농소면 지역에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농소면 노곡들 농로정비사업에 4억원과 남면 월명~초전소성리 구간 도로 확·포장에 6억원 등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도 행안부가 사드배치 지역인 성주골프장과 인접한 농소면 용암리 소재 용암교와 신규마을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사업비와 남면 옥산~운곡간, 남면 운봉~상능간도로 확·포장사업비 등 3곳에 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사드관련 인접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교부금 25억원 가운데는 농소, 남면 외에도 대신지구 진입로 개설비로 15억원이 포함돼 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9월에도 지례~율곡간 도로(204호선) 확장사업에 2억5천만원과 무실삼거리 노후위엄지구 정비사업에 7억5천만원 등 모두 10억원의 행안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철우 의원은 “성주 롯데골프장 사드배치로 직간접 피해지역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김천시민들의 성난 사드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특별교부금 지원뿐만 아니라 정부 일반 예산으로 남면, 농소지역과 율곡동 일원에 정부예산이 광폭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도 사드대책 관련, 현재 정부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이 포함된 ‘지역발전을 위한 19개 주요 건의사업’을 제출해 놓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토대로 지원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