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치러진 경찰관 정기승진시험에서 경감 4명, 경위 1명, 경장 2명 등 7명의 합격자를 김천경찰서가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승진시험은 도내에서 경감 25명, 경위 19명, 경사 17명, 경장 42명이 합격한 가운데 경감, 경위 수석을 김천경찰서가 차지했다.
먼저 경감시험에서는 지례파출소 김동환 경위(수석), 서부파출소 김현찬 경위, 아포파출소 권오주 경위, 북부파출소 박진영 경위가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경위시험에는 수사과 유영민 경사(수석), 경장시험에는 교통계 김다정 순경, 동부파출소 배지윤 순경이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처럼 김천경찰서 직원들이 승진시험에서 좋은 성적으로 합격한 것은 김우락 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승진시험 대상자들의 의욕을 북돋우며 배려를 해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우락 경찰서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경찰관들이 민법, 형사법 등 법률공부에 전념한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 경찰조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실무와 이론이 겸비된 프로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