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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복지

김천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사업 시작

정효정 기자 입력 2018.02.05 17:39 수정 2018.02.05 05:39

“7개 시·군 주민 건강위해 올해도 열심히 달린다”

ⓒ 김천신문
김천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북의 7개 시군에 의료혜택이 열악한 주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지난 3일 어모면 영남이레정신요양원에서 첫 검진을 시작으로 김천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의 의료혜택이 열악한 오지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게된다.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구미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7개 시·군의 오지마을 총 74회를 찾아가 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영남이레정신요양원 강당에서 진행된 첫 검진은 요양원을 이용하는 어르신 43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골다공증검사를 마치고 기본 검진을 마친 후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는 행복병원 버스에서 복부초음파, 무릎관절 엑스레이 등 추가 검진을 진행했다. 또한 추운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해져 위험할 수 있는 뇌졸중에 대한 보건교육도 같이 진행됐다.

영남이레노인요양원 관계자는 노인분들이라 병원가기가 쉽지 않은데 요양원까지 와 검진해주니 너무 좋고 정말 감사하다. 특히 무릎관절 관련 환자가 많아 요청을 했더니 이와 관련해 정밀 진단을 해 주는 등 섬세한 노력에 또 한번 놀랐다고 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김천의료원 소속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한 맞춤형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에는 X-Ray 전신촬영기, 초음파 진단기, 심전도기, 안저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등 15종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검진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행복병원과 함께 김천시보건소 중앙보건지소에서 3.0 주민건강사업도 같이 진행해 혈관나이측정, 영양상담, 금연상담, 뇌졸중 예방교육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의료원 관계자는 공공병원으로써 찾아가는 병원은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도민, 시민, 군민의 의료지킴이로써 올해도 변함없이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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