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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천역 대합실에서 김성학 코레일 KTX김천(구미)관리역장 및 포도봉사단, 양숙자 국민행복코레일실천단 회장을 비롯한 회원, 박선하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과 복지관 이용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해피 트레인 여행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기차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장애인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매 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피트레인 행사는 오전 9시 17분 포도봉사단, 양숙자 회장을 비롯한 실천단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짝을 이뤄 경북 관광순환테마열차를 타고 김천역을 출발해 차창 밖으로 봄꽃과 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점촌역으로 향했다.
평소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지역 내 장애인들과 봉사단은 점촌역에 도착해 진남역으로 이동해 서로 협력이 필요해야지 잘 굴러 갈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체험을 통해 협력을 경험하고 점심식사 후 석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문경석탄박물관을 관람하고 김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성학 역장은 “철도여행이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가 철도여행 체험을 통해 사회·문화적 학습과 치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앞으로 코레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애용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박선하 관장은 “철도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철도여행 체험을 통해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코레일 김천(구미)관리역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장애인들이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봉사에 참여한 양숙자 단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하면서 건강한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고 행복한 여행이 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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