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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은 작년 9월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이번 교육은 현장 교육으로 이뤄졌다.
박옥순 교수의 지도아래 이날 교육에는 봉사자 10명이 참여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센터 이용자 10명과 보호자까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직지사 대웅전에서 모인 교육 대상자들은 박 교수의 설명을 통해 직지사 내에 있는 석탑, 탱화 등을 둘러보며 그 동안 배운 것들을 현장학습을 통해 세세하게 공부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직지사에서 배려해 직지사 내 문화·교육 담당인 덕현스님과 함께 절 내에 종을 손으로 만져 보며 상세하게 공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 교수는 대웅전 앞에 자리한 석등의 문양 등을 교육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상세하게 설명하며 “석등에는 절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연꽃 모양이 조각돼 있다. 석등에는 연꽃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위를 보는 양련과 아래로 향해 있는 복련이 조각 돼 있으며 불을 켤 수 있도록 돼 있어 석등”이라며 “대웅전 부처님 상 뒤에 있는 그림은 탱화이며 이 탱화에는 극락과 지옥이 함께 표현돼 있다”고 설명하고 상세한 내용은 문화해설사가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그간 서양문화를 접할 일이 많았는데 절은 동양문화의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로 오늘 현장학습을 통해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의미를 부여했다.
김천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은 그간 도슨트 교육을 통해 우리 센터 이용자들이 배운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 교육을 진행해 주고 있는 박옥순 교수님과 이날 현장교육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직지사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센터에서도 이용자들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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