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거소 투표란 유권자가 일정한 사유로 인해 선거일 당일에 마련된 투표소로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 거처하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투표방식이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 투표를 하러 갈 수 없는 것을 배려해 참여를 바라는 어르신들을 사전 파악, 진행하게 됐다.
김영숙 원장은 “거소투표를 위해 어르신들의 지역과 주소를 일일이 확인해 투표용지를 신청했다. 일은 많지만 투표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또 “어르신들은 시설에 들어오시면 세상과 담을 쌓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국가의 큰 행사인 선거에 함께 동참하게 함으로써 동참의 기쁨을 느끼고 삶의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투표 후에는 전제균 이사, 김영숙 원장과 직원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시설 잔디마당에서 노래도 부르고 체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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