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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1964년 건립된 기존 공설화장장이 시설 노후와 잦은 고장으로 이용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삼애원 일대 대신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큰 걸림돌이 됨에 따라 2014년부터 새로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추진과정은 쉽지 않았다. 3차에 걸친 건립부지 공모를 거쳐 봉산면 신암리 일원으로 부지가 결정됐지만 인근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쳤고 지속적인 대화.소통 및 협약 체결 등으로 마침내 기공식을 갖게 됐다.
김천시종합장사시설은 9만9천200㎡의 부지에 주민지원기금 포함 4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화장시설과 봉안당, 자연장지, 기타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애원 일대 개발사업은 김천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업이라 생각하며 임기 중 마무리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지역 최대 현안과제 해결의 토대를 마련했기에 마음이 조금은 가볍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장례(葬禮)는 가장 중요한 통과의례로 복지차원에서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으며 김천시종합장사시설은 꼭 필요한 사업이고 전국에서 가장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로 건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립지역 주민들에게 “오늘을 계기로 불편한 마음을 풀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신암리 일원은 지역발전 피해지역이 아니라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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