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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장‧평화로상가 등 원도심 내 상인들과 송언석 국회의원이 22일 오후 4시 30분 평화시장상인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경규 도시재생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승근 평화상가로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인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 원도심 쇠퇴와 관련한 문제점들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제시하고 송언석 국회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승근 평화상가로 회장은 “이번에 원도심에 지중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이에 맞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바라며 국가간판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송언석 국회의원이 많은 관심과 지지로 힘을 보태주셨기에 참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간담회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간판지원사업 세부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가장 주된 의견으로 김천대학교 부설부지(구 가정법원)에 기존에 이야기 한 보건타운을 넘어 제2청사 이전 추진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원도심을 넘어 김천 전체에 많은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김천대학교의 존·폐 여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참석한 상인들은 원도심 활성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구미에서 추진하는 KTX역 신설과 관련한 사실 유무에 대한 질문 △사드 배치와 관련된 지역적 지원 방안 가능 여부 △남부내률철도와 관련 된 사항 △김천이 한 조사결과에서 사라질 도시 4등으로 꼽힌 것과 이를 해결할 방안 등도 질문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이와 관련된 상세한 사항들을 귀담아 듣고 난 후 “먼저 이번에 사업에 선정된 간판지원사업은 제가 알기로 일률적으로 같은 모양으로 제작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일부 특징을 살릴 정도의 변경은 선택사항이다. 이번 사업은 물론 모든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관련된 여기 계신 분들 즉 대상자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구미의 KTX역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두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나는 북삼역 신설 방안과 다른 하나는 김천역에서 구미까지 노선을 만드는 것으로 채택이 된다면 두 번째 안이 효율성 등 다양한 면에서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직 채택 가능성도 낮은 상황에서 시나 의원, 상인들이 나서서 반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저 역시 구미 관계자들에게 김천에 손해가 간다면 반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답했다.
특히 송 의원은 사라질 도시 선정과 사드관련에 대한 질문에 거짓없이 속시원하게 “이 문제에 있어서는 답이 없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건 시민을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 공장을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로 인구를 늘리는 방법도 추진해야겠지만 현재로써는 김천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아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드와 관련된 지원은 이미 지나간 이야기이다. 그 당시 성주는 공문을 발송해 관련한 논의를 할 수 있었으나 김천은 그 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사드와 관련된 지원이 아닌 또 다른 지원을 이끌어내야 할 때 ”라고 답했다.
한편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민들과의 만남 등 시민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언석 국회의원은 하루전인 21일에는 김부겸 장관과의 행정안정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폭염도 재난이다' 관련 내용을 발언했다. 송 의원은 "폭염도 재난에 포함하는 발의 관련 법 개정전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보상이나 대책(마을 회관 에어컨 설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하고 "이번 폭염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에게도 대책을 세워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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