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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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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이 고향을 떠나 서울에 정착한 것은 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경희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하면서 부터이다. 대학원 재학 중이던 1987년 경희의료원에 입사해 경제학 박사학위도 취득하고 30년 째 재직하고 있다. 그는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과 경희사이버대학교의 겸임교수로서 한국병원경영학회 학술이사, 병원경영진단사회 부회장으로서 이론과 현실을 접목시키고자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4월에는 병원경영 전문가로서 병원신문 창간 30주년 기념 제6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의 고향사랑은 남다르다. 경희의료원이 2010년 11월 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김천의료원도 업무협약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김천시민들이 경희의료원 이용 시 진료절차의 편의제공과 진료비감면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김천시민과 출향인들이 우리 의료원을 이용할 경우 약정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더 많은 김천시 소재 의료기관과의 협력병원 체결을 통해 진료 및 행정, 교육지원, 연구협력 등의 발전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학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의 3개 병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한(양한방) 협진체제가 잘 갖춰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다가오는 10월 5일엔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를 표방하는 ‘후마니타스 암 병원((Humanitas Cancer Center)’ 이 개원 예정이다.
“출산율 제고와 경제활동인구 유입이라는 당면과제는 우리 고향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지역을 사랑하는 김천인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더 활기차고 행복한 내 고향 김천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종훈 본부장의 김천발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보도된 고용노동연구원의 보고서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김천이 포함된 것을 보면서 김천인의 한사람으로 가슴 아팠다고 한다.
*김천신문에서는 김천 출신으로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깊고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김천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출향인을 찾아 김천시민에게 알림으로써 김천인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출향인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