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일 오후 6시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정 한가득, 경북 신바람 장터’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 도내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8 경북 우수시장 상품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7일까지 3일간의 전시회 일정을 시작한다.
경북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는 2007년 처음 개최 이래 12회째를 이어오는 동안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상인들 간 활발한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39개시장, 59개 점포, 88개 부스를 운영해 각 시장에서 개발한 특화상품과 우수 특산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먹거리 부스, 무료시식 코너도 마련돼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맛있고 저렴하고 정이 가득한 시장 대표 먹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상북도 우수상품 경매, 우리시장 상품홍보, 신명나는 각설이 공연, 상인가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지역상품으로는 김천 방짜유기, 경산 대추, 의성 마늘 등 도내 대표 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타 시도의 특산품인 논산 부평젓갈, 대전 보은대추, 광천 토굴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으며 왕족발, 석쇠불고기, 대게 고로케, 소고기국밥, 염소꼬치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줄어드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며“현 소비형태의 변화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상품개발과 친절한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