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하고 성인보다 호흡량이 최대 2배나 많은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신규 사업으로 시는 총 예산 1억7천500만원을 투입해 1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정액지원하며 지원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차량등록(15인승 이하 소형 경유차량)된 김천시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수출말소 포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차량소유자이다.
총 지원물량은 35대로 오는 2월 22일까지 지원신청 접수를 받아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를 득한 차량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며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차량, 차령이 같은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체육시설 차량 순으로 우선순위를 고려해 대상자를 결정한다.
신청자 중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에 대해 신청 및 보조금지원을 받았거나 희망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수마감일 기준으로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는 지원신청서(구비서류 포함)를 작성해 시청 환경위생과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우편은 도착일 기준) 접수하면 된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취약 계층인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발굴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