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40분 치매안심센터(구 지좌동사무소, 체육공원길 21) 주차장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충섭 시장, 시의원, 유관단체장 및 지역주민을 초청해 그 동안의 경과보고, 커팅식, 치매안심센터 내부시설 관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김천시 치매안심센터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인구 증가와 치매로 인한 가족들의 돌봄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정부차원에서 책임진다는 ‘치매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16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층 건물의 구 지좌동 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부시설로는 1,2층은 치매안심센터 공간으로 상담실, 검진실, 사무실 등 업무 공간 외에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가족카페 공간과 치매관련 프로그램실,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3층은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간으로 기존 농소면 소재에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편리하도록 새롭게 이전했다.
치매안심센터의 개소와 함께 전문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해 치매관련 상담, 등록, 맞춤형 사례관리, 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인식개선 교육‧홍보, 치매환자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60세 이상 모든 어르신께서는 1년에 한번은 치매선별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조하면서 언제든지 김천시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